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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스트레칭·코웃음'…'결백' 제스처?

등록 2023-11-06 17:52:01   최종수정 2023-11-06 20:3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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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진 질문에 코웃음…가수 지드래곤 태도 '논란'

앞서 '마약 증상'으로 논란된 스트레칭 보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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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이 6일 오후 인천 남동구 인천 논현경찰서로 조사를 받기 위해 자진출석해 기자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3.11.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주영 인턴 기자 =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지드래곤(35·권지용)이 6일 경찰에 자진 출석한 가운데, 스트레칭을 하거나 취재진의 질문에 코웃음을 보이는 등의 모습에 대해 누리꾼들의 반응이 엇갈렸다.

6일 오후 1시23분께 인천 논현경찰서에 출석한 권씨는 차량에서 내린 후 취재진 앞에 서기 전 스트레칭을 하고 손목을 푸는 등의 모습을 보였다. 취재진이 마약 투약 혐의를 인정하냐고 묻자, 권씨는 "투약한 사실이 없고, 긴말 보다는 빨리 조사받고 나오겠다"고 말했다.

취재진이 "염색이나 탈색은 언제 했냐"고 질문하자, 권씨는 "한 적이 없는데"라고 짧은 답변을 내놓았다.

마지막 질문으로 "팬들에게 남기고 싶은 말이 있냐"고 묻자, 권씨는 코웃음을 치며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잘 받고 오겠습니다"라고 답했다.

권씨의 태도에 대해 온라인에서 누리꾼들의 반응이 엇갈렸다.

권씨를 지지하는 누리꾼들은 "마약을 안 했는데도 의혹받고 악플에 시달린 한 사람의 분노가 느껴진다" "여유롭고 당당해 보인다" "오늘도 스트레칭을 한 행동은 오히려 떳떳하기 때문에 보란듯이 보여준 것 같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

반면 권씨의 태도를 지적하는 의견도 있었다. 한 누리꾼은 "건방지고 불성실해 보인다"며 "거짓말을 고개 한 번 안 숙이고 뻔뻔하게 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권씨는 이날 4시간가량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간이 시약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5월 권씨는 서울 김포국제공항에서 출국하는 과정에서 과도하게 스트레칭하거나 손을 분주하게 움직이며 머리를 만지고 주머니에 넣었다 빼는 등의 산만한 모습을 보여 논란이 됐었다. 해당 영상에 팬들은 "행동이 너무 불안정해 보인다" "안타깝지만 마약에 손을 대는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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