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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전자의 존재감…CES에도 '오픈런'[CES 2024]

등록 2024-01-10 05:50:08   최종수정 2024-01-10 07: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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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이거스=뉴시스]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4'가 9일(현지시각) 본격적인 막에 오른 가운데, 삼성전자가 마련한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전시 부스에는 전 세계에서 몰려든 취재진과 관람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라스베이거스=뉴시스]이인준 기자 =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마련한 CES 전시관이 오픈과 동시에 관람객들이 몰려들며 글로벌 가전기업으로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4'가 9일(현지시각) 본격 개막한 가운데, 이번 행사가 열린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는 전 세계에서 몰려든 취재진과 관람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특히 삼성전자는 올해도 참가업체 중 최대 규모(3934㎡) 규모로 부스를 꾸리며 더 시선을 사로 잡는다.

올해 삼성전자 부스 대부분은 AI(인공지능)을 적용한 다양한 신제품이 채웠다.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AI 컴패니언(동반자) 로봇 '볼리'(Ballie) 등이 관람객들이 주목하는 이유다.

볼리는 삼성전자가 지난 'CES 2020'에서 공개한 프로토타입을 발전시킨 모델이다. 반려동물처럼 사람을 따라다니며 명령을 수행할 수 있는 AI를 탑재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요리를 준비하다 볼리에게 레시피를 요청하는 과정을 시연해 눈길을 끌었다. 또 세계 최초 투명 마이크로LED 패널을 이어 붙인 211형, 거대 디스플레이 등도 뜨거운 관심 속에 전시관을 공개됐다.

특히 이날 삼성전자 전시장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도 다녀가, AI 등 혁신 제품에 대한 기업인들의 높은 관심을 실감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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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이거스=뉴시스]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4'가 9일(현지시각) 본격적인 막에 오른 가운데, LG전자가 마련한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전시 부스에는 전 세계에서 몰려든 취재진과 관람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관람객 압도한 투명 올레드 조형물…시선을 사로잡다
LG전자도 CES 개막과 동시에 전시장에 구름 관람객이 몰려 들고 있다.

전시관 입구에 세계 최초의 투명·무선 4K 올레드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T'로 만든 대형 조형물이 관람객의 시선을 빼앗었다.

LG전자는 전면에 77형 시그니처 올레드 T 15대로 압도적 크기의 미디어아트를 구현했다. 조형물을 찍는 관람객들이 문전성시를 이루며, 전시장 입장이 어려울 정도였다.

AI 중심의 스마트홈도 눈길을 끌었다. 특히 바퀴 달린 만능 가사생활 도우미 '스마트홈 AI 에이전트'에 관람객들의 관심이 모아졌다.

이 제품은 이번 전시회에서 스스로 혼자 움직이며 관람객들을 맞고, 제품 전면에 달린 디스플레이로 다양한 표정을 지으며 고객과 적극 소통하고 있다.

LG전자가 '개인화된 디지털 공간(Personalized Digital Cave)'으로 정의한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한데 모은 콘셉트카인 '알파블(Alpha-ble)'도 전시장 중심에 배치돼 관람객들 사이에 명물이 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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