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공관위, 고민정·홍익표·김두관·최인호 등 현역 7명 단수공천(종합)

[서울=뉴시스] 이종희 신재현 조성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 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15일 4·10 총선 공천을 위한 3차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고민정 최고위원과 홍익표 원내대표 등 현역 의원 7명이 단수공천됐다.

민주당 공관위는 4차 심사 결과를 이르면 다음 주 초에 발표할 예정이다. 다만 현역 의원 평가 하위 20% 대상자에 대한 개별 통보 시점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김병기 민주당 수석사무부총장과 박희정 공관위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24개 지역구에 대한 공천 심사결과를 발표했다.

24개 지역구 가운데 10개 지역에서 단수공천, 13개 지역에서 2인 경선, 1개 지역에서 3인 경선을 실시한다.

단수공천이 확정된 지역구는 ▲서울 2곳(광진구을·서초구을) ▲부산 2곳(사하구갑·연제구) ▲경기 1곳(포천시가평군) ▲강원 1곳(원주시을) ▲경남 3곳(김해시갑·김해시을·양산시을) 등 10곳이다.

현역 의원 17명이 이번 심사 결과에 포함된 가운데 7명은 단수공천을 받았다.

고민정 의원과 홍익표 원내대표가 각각 서울 광진구을, 서울 서초구을에서 단수공천을 받게 됐다.

또 부산 사하구갑의 최인호 의원, 강원 원주시을의 송기헌 의원, 경남 김해시갑의 민홍철 의원, 김해시을의 김정호 의원, 양산시을 김두관 의원이 단수공천됐다.

원외 인사로는 이성문 전 연제구청장이 부산 연제구에서 단수공천을 받았다. 김지수 전 경남도의회 의장은 경남 창원시의창구, 박윤국 전 포천시장은 경기 포천시가평군에서 단수공천됐다.

경선 지역으로 확정된 곳은 ▲서울 3곳(양천구갑·양천구을·관악구갑) ▲광주 2곳(동구남구을·광산구을) ▲경기 5곳(고양시갑·고양시병·안성시·김포시갑·광주시갑) ▲강원 2곳(원주시갑·강릉시) ▲충남 2곳(천안시병·보령시서천군) 등 14곳이다.  

2인 경선이 실시되는 곳엔 현역 의원이 다수 포함됐다. 구체적으로 서울 양천구갑(황희·이나영), 서울 양천구을(이용선·김수영), 서울 관악구갑(유기홍·박민규), 광주 동남구을(안도걸·이병훈), 광주 광산구을(민형배·정재혁), 경기 고양시병(홍정민·이기헌), 경기 안성시(최혜영·윤종군), 경기 김포시갑(김주영·송지원), 경기 광주시갑(이현철·소병훈) 등이다.

원외 지역구로는 경기 고양시갑(김성회·문명순) 강원 강릉시(김중남·배선식), 원주시갑(여준성·원창묵)에선 2인 경선이 실시된다. 충남 보령시 서천군에선 3인 경선(나소열·구자필·신현성)이 실시될 예정이다.

공관위 간사인 김병기 의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심사 결과에 대해 "호남 지역은 경선이 원칙"이라며 "논란의 소지가 없는 쪽부터 논의했고 그 순서대로 발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4차 심사 결과 발표에 대해 "다음주 초 정도 되지 않을까 싶다"고 답했다.

현역 의원 평가 하위 20% 대상자 통보 시점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 김 의원은 "임혁백 공관위원장 본인이 직접 통보할 것이고 저희도 잘 모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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