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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보 "밸류업 정책, 코스피 3300 회복 기회될 것"

등록 2024-02-26 10:34:34   최종수정 2024-02-26 10:4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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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거래소,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1차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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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우연수 기자 =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정부의 정책적 노력과 기업의 적극적 참여가 더해진다면 지난 2021년 기록한 사상 최고치인 3300포인트(p)를 넘어 국내외 투자자로부터 코리아 프리미엄을 인정받는 시장으로 탈바꿈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이사장은 26일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1차 세미나' 인사말에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코리아 디스카운트는 정책 당국의 노력만으로는 해소될 수 없다"며 "기업 지배구조의 투명성 확보, 주주 친화적 경영 등과 같은 기업의 자발적 노력이 뒷받침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거래소가 기업의 자발적 노력을 지원하기 위해 ▲기업 가치 제고 계획 가이드라인 제공 ▲코리아 밸류업 지수 개발 및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투자지표 비교 제공 ▲밸류업 통합 홈페이지 개설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통해 기업 가치가 우수하거나 기업 가치 제고 노력이 우수한 기업들이 시장에 알려지고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거래소는 밸류업의 효과적인 지원을 위해 전담 조직을 신설할 예정이다.

정 이사장은 "지원방안이 기업 현실에 맞도록 주기적으로 보완·개선해 나가고, 인적·물적 자원이 부족한 중소기업들도 밸류업 대열에 쉽게 합류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 대상으로 1대1 컨설팅, 현장지도, 교육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 "밸류업 지원방안이 코리아 프리미엄으로 인정되는 때까지 단발성 이벤트가 아닌 중장기적 시각에서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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