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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 '수능 만점 의대생 교제살인'에 "정책 사각지대 보완하겠다"

등록 2024-05-09 12:07:11   최종수정 2024-05-09 16: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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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정례브리핑에서 사건 관련 입장 밝혀

"현장·전문가 의렴 수렴해 정책 보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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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여성가족부 모습. 2022.10.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권신혁 기자 = 여성가족부가 '강남역 교제살인'과 관련해 "이번 사건 뿐 아니라 최근 교제폭력 사건이 지속 발생해 정책의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보완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9일 여성가족부 정례브리핑에서 김가로 대변인은 해당 사건에 대한 여성가족부의 입장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또 "정부는 스토킹, 데이트폭력 등 여성폭력을 방지하고 대응하기 위해 여성폭력방지정책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매년 시행계획을 통해 점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날 김 대변인은 "현장과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정책을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20대 남성 최모씨는 지난 6일 오후 5시께 서울 강남역 인근 건물 옥상에서 여자친구 A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최씨는 'A씨가 헤어지자고 말해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는 과거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만점을 받은 국내 명문대 의대생인 것으로 파악돼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한편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최씨에 대해 전날 "도망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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