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창·기시다 첫 양자회담 앞두고 중·일 군사적 긴장 고조
日자위대, 실탄 사용 대규모 화력 훈련中 해경국, 센카쿠 열도 인근 접속수역 항행
26일 일본 공영 NHK에 따르면 일본 육상자위대의 실탄을 사용한 대규모 사격 연습인 '후지종합화력연습'이 이날 시즈오카현에서 실시됐다. 후지종합화력연습은 육상자위대가 시즈오카현의 히가시후지 연습장에서 매년 실시하고 있는 실탄을 사용한 대규모 연습이다. 66번째인 올해 연습은 낙도 침공에 대응하는 상황을 가정했으며 자위대원 약 2100명과 전차 등 53대가 참가했다. 드론을 날려 상공에서 주위의 상황을 확인하거나 목표 지점을 향해 포격을 실시했다. 이번 연습에는 지난해 11월 가고시마현 야쿠시마 앞바다에서 미군 수송기 오스프리의 추락 사고로 올해 3월까지 비행을 보류했던 육상자위대의 오스프리도 참가했다. 연습은 26일 밤에도 진행되며 이날 하루 동안 사용되는 탄약은 약 68t, 금액으로는 약 8억4000만엔(약 73억원)에 달한다고 NHK가 전했다.
센카쿠 열도 주변에서 중국 당국의 선박이 확인되는 것은 157일 연속이라고 니혼카이신문이 전했다. 제11관구해상보안본부에 따르면, 1척은 기관포와 같은 군장비를 탑재했으며, 해상보안청 순시선은 중국측 선박을 향해 영해에 접근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