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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거대야당 입법독재에 108명 단결"…워크숍서 결의문 채택

등록 2024-05-31 11:07:55   최종수정 2024-05-31 11:4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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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인류 역사는 소수가 다수 물리쳐"

추경호 "야당 힘자랑 실력으로 이겨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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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뉴시스] 조성봉 기자= 황우여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추경호 원내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30일 오후 충남 천안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22대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05.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승재 최영서 한은진 한재혁 기자 = 국민의힘은 31일 전날부터 이틀간 진행된 22대 국회의원 워크숍을 마치고 "거대 야당의 입법 독재와 정쟁에 108명이 단결해 결연히 맞서 싸운다"는 내용을 담은 결의문을 채택했다.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은 이날 오전 충남 천안 재능교육연수원에서 토론을 진행한 뒤 결의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결의문에서 "국민의힘 108명 국회의원은 민생과 국익 앞에 언제나 하나 된 마음으로 단합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공감 민생정당으로서 오로지 국민 입장에서 민생 해결 입법을 선도하겠다"며 "유능한 정책정당으로서 대한민국의 국익을 최우선하고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데 앞장서겠다"고 결의했다.

또한 "미래지향적 청년정당으로서 미래세대를 위한 국가 전략을 마련하는 데 앞장서고 청년과 미래세대의 정책 참여를 확대하겠다"며 "협치와 상생의 의회 정신을 지키되, 거대 야당의 입법 독재와 정쟁에는 108명이 단결해 결연히 맞서 싸우겠다"고 다짐했다.

이들은 "집권여당으로서 국민의 기대에 미치지 못해 지난 총선에서 매서운 회초리를 맞았다"며 "우리는 총선에 나타난 민의를 무겁게 받아들이며 언제나 민심을 가장 두려워하겠다는 반성과 성찰의 계기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은 "인류의 역사는 소수가 다수를 물리치는 역사였다"며 "정의와 평화 그리고 아픔과 슬픔이 있는 곳을 기쁨과 행복으로 바꾸는 큰 힘이 내재됐을 때 반드시 그 소수는 아무리 수가 많아도 다수를 이겨내는 게 우리 역사의 산 증언 아니겠나. 숫자를 보지 말자"고 전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숫자는 많이 부족하다. 민주당은 머릿수를 가지고 단순히 힘자랑을 하는데 실력으로 얼마든지 이겨낼 수 있다"며 "192석의 야당을 우리가 실력으로, 유능함으로 국민들에게 더 많은 신뢰를 얻고 이길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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