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3 계약 개시…"보조금 반영시 3200만원대 전망"
전기차 세제 혜택 전 4208만원부터7월부터 본격 판매 예정
[서울=뉴시스]안경무 기자 = 기아는 전용 콤팩트 SUV 전기차 '더 기아 EV3(이하 EV3)'의 사양 구성과 가격을 공개하고 4일부터 전국 지점과 대리점에서 계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EV3는 국내 시장 기준 21년 기아 첫 E-GMP 기반 전기차 EV6와 지난해 선보인 대형 전동화 플래그십 SUV인 EV9에 이은 기아의 세 번째 전용 전기차다. EV3의 판매 가격은 전기차 세제혜택 적용 전 기준 스탠다드 모델 ▲에어 4208만원 ▲어스 4571만원 ▲GT 라인 4666만원, 롱레인지 모델 ▲에어 4650만원 ▲어스 5013만원 ▲GT 라인 5108만원이다. 기아는 환경친화적 자동차 고시 등재 완료 후 세제혜택 적용 기준 EV3의 판매 가격을 스탠다드 모델 3995만원부터, 롱레인지 모델 4415만원부터 형성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울시 기준으로 전기차 지자체 보조금(150만원)을 받고 국고 보조금을 비슷한 수준의 현대차 코나EV나 기아 니로EV 수준(약 600만원)으로 가정하면, 스탠다드 모델은 3200만원대에서 실구매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기아는 정부 부처 인증 절차 완료가 예상되는 7월 중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기아 국내사업본부장 정원정 부사장은 "차급을 뛰어넘는 상품성과 합리적인 가격을 갖춘 EV3의 국내 계약을 시작한다"며 "고객이 다양한 접점에서 EV3를 경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