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구 민주 신임 최고위원 "민주당의 아버지는 이재명"
"지난주 아버님 소천…이재명 비롯 의원·당원 응원 큰 도움돼""이재명, '국힘=영남당' 상황서 동진전략 계속돼야 한다 생각""대구, 민주당에게 동토…중앙당 심적·물적 지원도 매우 중요"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더불어민주당 신임 지명직 최고위원인 강민구 민주당 대구시당위원장이 19일 "더불어민주당의 아버지는 이재명 대표"라고 말했다. 강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 처음 참석해 "지난 주 아버님의 소천에 이재명 대표님을 비롯해 민주당 국회의원과 당원동지 여러분들의 응원이 큰 도움이 됐다"며 이 대표를 당의 아버지로 표현했다. 이어 "집안의 큰 어른으로서 대표님은 총선 직후부터 영남 민주당의 발전과 전진에 계속 관심을 가져줬다"며 "국민의힘이 영남당이 된 지금 오히려 민주당의 동진전략은 계속 돼야 한다는 생각이 강하셨다"고 했다. 민주당 대구시당위원장인 강 최고위원은 "임기 내내 노력했지만 대구는 여전히 민주당에게 동토"라며 "대구의 자강도 중요하고 활동하는 동지들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중앙당의 심적, 물적 지원도 매우 중요하다"며 '진보 험지'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강 최고위원은 "대구·경북이 바뀌면 대한민국 정치지형이 바뀌고 민주화의 속도는 더 빨라질 거라고 믿고 있다"며 "저도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