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지지 업은 해리스 "민주 단합·트럼프 패배 총력"
"민주 대선 후보 자리 얻겠다" 대권 겨냥바이든, 사퇴 후 지지…당내 호응 이어져후보 지명되면 첫 흑인여성·아시아계 후보
CNN 등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 도전 포기 선언 이후 발표한 성명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를 얻게돼 영광이며 후보자리를 획득하고 승리하겠다"며 이같이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뒤를 이어 민주당 대선후보로 출마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이다. 일찌감치 민주당 대선 후보가 됐던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첫 대선 TV토론 이후 인지력 논란이 제기되면서 거센 후보 사퇴 압박에 직면했다. 결국 이날 후보직을 내려놓으면서 민주당은 대선을 107일 앞두고 후보를 새로 뽑아야 하는 상황이 됐다. AP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사퇴에 앞서 해리스 부통령과 통화하며 자신의 의중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해리스 부통령이 자신의 뒤를 이어받아야 한다는 의견도 전한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대통령은 재선 도전 포기 선언 직후 해리스 부통령을 민주당 대선 후보로 지지한다고 발표했고, 민주당 내 다른 인사들의 지지선언도 이어지고 있다. 한편 해리스 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가 될 경우, 미국 주요 정당에서는 첫번째 흑인 여성 대선 후보이자, 아시아계 대선후보가 된다. 그는 자메이카 출신 부친과 인도계 출신 모친 사이에서 태어났다. 이에 미국 최초의 여성, 흑인, 아시아계 부통령 타이틀을 지니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