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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홍 "코로나 치료제 건강보험 급여 등재 3분기 내 마무리"

등록 2024-08-20 17: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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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답변

"10월부터 건보에 등재할 수 있도록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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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과 이기일(오른쪽) 제1차관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답변 자료를 검토하고 있다.2024.08.20.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정부가 코로나19 치료제의 건강보험 급여 등재를 3분기 내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2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코로나 치료제 건보 등재를 언제까지 마무리할 생각인가'라는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3분기 안으로 종료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조규홍 장관은 "작년 9월부터 협의를 시작한 것 같은데 생산자와 단가 문제가 좀 있었다"며 "3분기 안으로는 협의를 끝내고 10월부터는 건보에 등재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치료제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서는 급여 등재가 필요하다. 치료제가 건강보험 급여에 등재되면 정부가 일괄 구매하는 방식은 종료되고 의료기관과 약국이 필요한 물량을 조달할 수 있다.

하지만 주요 치료제인 팍스로비드는 1세트가 70만원인 점을 고려할 때 그대로 건강보험 급여에 등재가 되면 환자가 약값의 30%인 약 20만원을 구매자가 부담해야 한다. 이러한 이유로 정부도 제약사와 협상에 무작정 속도를 내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코로나19 치료제 부족 원인과 관련해 "5~6월 상당히 낮은 발생률을 보여 이렇게까지 갑자기 (치료제) 사용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을 못 했다"며 "건보 등재가 지연된 것도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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