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김수미 심정지 별세…건강이상설 한달만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탤런트 김수미(75)가 별세했다. 김수미는 25일 오전 8시께 심정지 상태로 서울성모병원으로 이송 돼 사망했다. 빈소는 한양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할 예정이다. 유족으로 남편 정창규씨와 딸 정주리, 아들 정명호 등이 있다. 며느리는 탤런트 서효림이다. 9월 건강 이상설에 휩싸인 지 한 달 여 만이다. 당시 홈쇼핑에서 자신의 김치 브랜드를 홍보했다. 얼굴이 부었을 뿐 아니라 손을 떨고, 말도 느렸다. 정명호 나팔꽃F&B 이사는 "어머니는 건강하다"며 "전날 밤을 새웠고, 추석 전 급히 촬영해야 해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최근 퇴원, 방송 출연하는데 큰 문제 없다. 곧 새 프로그램 미팅도 앞두고 있다"고 했다. 5월에도 건강상 이유로 병원에 입원, tvN '회장님네 사람들' 녹화 등을 중단했다. 김수미는 1971년 MBC 3기 탤런트로 데뷔했다. 드라마 '전원일기'(1980~2002) '수사반장'(1971~1989), 시트콤 '안녕 프란체스카' 시즌3(2005~2006), 영화 '가문의 영광' 시리즈(2005~2023) 등에 출연했다. 예능 '수미네 반찬'(2018~2021) '밥은 먹고 다니냐?'(2019~2020) '익스큐수미: 일단 잡숴봐'(2023) 등에서 활약했다. 올해 4월 연극 '친정엄마' 무대에도 올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