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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 시리아-레바논 국경관문 10군데 폭격 계속

등록 2024-11-27 08:3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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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즈볼라와 정전타결 불구 시리아로부터 공급루트 차단

구호품 전달 끊기고 대부분의 농촌지역 관문 기능 상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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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카밸리=AP/뉴시스] 올해 10월 4일 시리아 피란민들이 레바논 베카밸리 동부 마스나 국경에서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생겨난 포탄 구덩이를 지나 시리아로 걸어 들어가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레바논과 시리아 검문소 사이 도로를 차단하고 레바논의 헤즈볼라에 구호품과 보급품 루트를 끊기 위해 헤즈볼라와 정전안이 내각을 통과한 11월 27일에도 공습을 계속하고 있다. 2024. 11.27.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이스라엘이 레바논의 헤즈볼라 정파와의 정전안을 내각에서 통과시키던 26일 밤(현지시간) 부터 27일 자정 사이에도 시리아와 레바논의 공식 비공식 관문 10군데에 폭격을 가했다고 시리아 국영 미디어와 전쟁감시기구가 보도 했다.

영국 소재 시리아 인권관측소에 따르면 이스라엘 전폭기들은 시리아 북서부 타르투스 주의 농촌지역 알-아리다 공식 검문소를 처음으로 폭격했다.  중부 홈스 주의 시골인 다부시에,  주시에 지역에도 공습을 했다. 
 
홈스 주의 와디 칼레드 비공식 관문들과 시리아와 레바논을 가르는 알-카비르 강의 교량 세 곳도 공습 목표가 되었다고 인권관측소는 밝혔다.

시리아 국경TV 보도에 따르면 이 날 알-아리다 검문소에서는 10명이 다쳤고 그 중 3명은 위독한 상태이다.  국영 샴FM 라디오도 홈스주의 다부시에 관문에서 폭격으로 한 명이 죽고 여러 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다마스쿠스 교외 지역에서는 이스라엘 제트기들이 세르가야와 자바다니 부근의 비공식 관문들을 타깃으로 폭격을 퍼부었다.  사상자 수는 당장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이스라엘군의 최근 이 폭격으로 시리아와 레바논 사이의 육로 관문 대부분이 기능이 정지되었다고 밝혔다.

이처럼 공습이 강화되면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의 정전이 27일 부터 효력을 발휘하는데도 시리아로부터 헤즈볼라에게 들어가는 구호품과 공급품 루트는 대부분이 모두 차단되었다고 시리아인권관측소는 보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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