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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12월 연준 금리인하 관측에 1달러=151엔대 전반 상승 출발

등록 2024-11-28 09:5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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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장서 일시 1달러=150.45엔 1개월 만에 최고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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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엔화 환율은 28일 내달 미국이 기준금리를 내린다는 전망이 커지면서 엔 매수, 달러 매도 선행으로 1달러=151엔대 전반으로 올라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51.13~151.15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81엔 상승했다.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한다는 관측이 다시 힘을 얻고 있다.

27일 나온 10월 미국 개인소비 지출(PCE)은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지수가 전월 대비로 0.3% 상승해 시장 예상과 일치했다.

미국 장기금리가 떨어져 미일 금리차 축소로 엔 매수, 달러 매도를 유인하고 있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45분 시점에는 0.32엔, 0.21% 올라간 1달러=151.62~151.63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전일에 비해 1.90엔 뛰어오른 1달러=151.10~151.20엔으로 출발했다.

앞서 27일(현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3거래일 연속 대폭 상승, 26일 대비 1.95엔 오른 1달러=151.10~151.20엔으로 폐장했다.

일시 1달러=150.45엔으로 1개월 만에 엔고, 달러 약세를 기록했다.

27일 발표한 미국 물가지표가 시장 예상대로이기에 연준이 내달에도 기준금리를 추가로 내릴 것으로 받아들여졌다.

이에 장기금리가 하락, 미일 금리차 축소로 엔 매수, 달러 매도가 활발했다. 장기금리는 장중 전일보다 0.08% 떨어진 4.22%까지 내렸다.

일본은행이 12월 기준금리를 올린다는 전망 역시 엔 매수, 달러 매도를 부추겼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28일 엔화는 유로에 대해 하락하고 있다. 오전 9시44분 시점에 1유로=159.99~160.04엔으로 전일보다 0.47엔, 0.29% 밀렸다.

달러에 대해서 유로는 상승하고 있다. 오전 9시44분 시점에 1유로=1.0556~1.0558달러로 전일에 비해 0.0058달러, 0.55% 올랐다.

유럽중앙은행(ECB) 당국자가 전날 금리를 단계적으로 내려야 한다고 발언, ECB의 대폭 금리인하 관측이 후퇴한 것도 유로 매수로 이어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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