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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외환보유고, 4000억달러 우려…탄핵 가야 불확실 해소"

등록 2024-12-10 10:01:01   최종수정 2024-12-10 10:2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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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박기웅 기자 =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4일 오전 정부광주지방합동청사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광주지방국세청·광주본부세관 등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2024.10.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남주현 기자 =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0일 "외환보유고가 4000억 달러 아래로 내려가는지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한국은행 본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정권 들어 외환 보유고가 계속 줄어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의원을 비롯해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민주당,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의원들은 이날 한은을 방문해 이창용 한은 총재와 면담을 갖는다.

윤 의원은 "환율 강화를 위해서는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가 중요하다"면서 "헌법에 정해진 절차에 따라 탄핵 절차로 가야하는 것이 국내외 투자자에 명확한 메시지가 될 것"이라고 했다.

같은당 정태호 위원은 "탄핵 부결에 우리 경제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면서 "국회 차원에서 대책을 세우고 대책을 모색하려 한다"고 말했다.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은 "한은의 무제한 유동성 공급 등이 장기화 되면 감당 불가능한 상황으로 간다"면서 "내수가 힘들고 이런 국면이 장기화되면 물가 상승 압력이 계속 높아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한은에 따르면 11월 외환보유액은 4153억9000만 달러로 전월 말 대비 3억 달러 줄며 10월 부터 두달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으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며 환율이 1400원대로 급등하자 외환당국이 환율 방어에 나선 것이란 시각이 나온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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