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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한국관광의별'로 떠나자 ①수원화성&행궁동

등록 2025-01-13 06:00:00   최종수정 2025-01-13 07:3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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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시 팔달구 '수원화성' (사진=한국관광공사) *재판매 및 DB 금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한국관광공사(사장 직무대행 서영충)와 2010년부터 매년 '한국 관광의 별'을 선정해 시상한다.

한 해 동안 한국 관광 발전에 기여한 관광 자원, 단체 등이 대상이다.

14회째인 지난해에는 총 9개 분야에 걸쳐 모두 11개 관광 자원, 단체를 뽑았다.

기존 '올해의 관광지' '신규 관광지' '열린 관광지' '한국 관광 홍보 미디어' 등 4개 분야에 '융복합 관광 콘텐츠' '지역 성장 촉진 콘텐츠' '친환경 관광 콘텐츠' '동반성장 콘텐츠' '관광 혁신 콘텐츠' 등 5개 분야를 추가했다.

그중 '관광지'에 해당하는 5개 분야의 별을 소개한다.

김정환 관광전문 기자 = [올해의 관광지] 수원화성&행궁동

경기 수원시 팔달구 '수원화성&행궁동'은 도심 속 세계문화유산(1997년 12월 지정)인 '수원화성'(水原華城)의 전통적 매력과 성곽 안쪽 행궁동의 근대 문화 자원·현대 트렌드가 공존하는 매력적인 관광지다.

수원화성은 조선 제22대 정조(1752-1800)가 아버지인 사도(장헌)세자(1735~1762) 무덤을 경기 양주에서 수원으로 옮기면서 팔달산 아래에 1794년 2월 착공해 1796년 10월에 완성했다.

사도세자 분묘를 지키고, 수원의 군사적 및 행정적 중심지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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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시 팔달구 '수원화성'의 '방화수류정' (사진=한국관광공사)  *재판매 및 DB 금지

총길이 약 5.5㎞에 포루 48개, 화서문(서)·행궁문(동)·팔달문(남)·숭문(북) 등 문 4개를 가지고 있다.

도심 속 웅장한 '성곽', 지난해 '우화관' 복원으로 더욱더 아름다워진 '화성행궁'(華城行宮) 등 건축물부터 축성과 의례 행사가 기록된 '원행을묘정리의궤' '화성성역의궤' 등 기록 유산까지 '대체 불가한' 역사 문화와 스토리를 관광 자원으로 보유하고 있다.

특히, 성곽(城郭)은 '인스타그래머블한'(인스타에 올릴 만한)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이자 행궁동의 ‘성곽 뷰 카페’ 등 ‘성곽 뷰’ 키워드의 원천이기도 하다.

2023~2024년에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스물다섯 스물하나' '선재 업고 튀어' 등 'K-드라마' 촬영지로 각광받으면서 드라마, 다큐멘터리, 영화 등에 나와 유명해진 곳을 방문하는 관광인 '세트 제팅'(Set-Jetting) 트렌드를 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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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시 팔달구 '수원화성'의 '행궁' (사진=한국관광공사)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화성에서 매년 10월 초 3일간 거행하는 '수원화성문화제'는 지난해 3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2024~2026년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축제’로 선정됐다.

지난해에는 10월4~6일 열려 전통 다과 체험, 다언어  해설 공연, 무언어(Non-Verba) 미디어 극 등을 운영하며, 내·외국인이 모두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도약했다.

수원화성&행궁동은 단순한 관광 지점에 머물지 않는다. '행리단길'이라고도 불리는 '행궁동 카페 거리'를 필두로 '공방 거리' '맛촌 거리' '통닭 거리' '수원 남문시장’ 등 주변 상권으로 관광 수요를 확산하는 발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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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5일 '수원화성문화제'가 열리고 있는 경기 수원시 화성행궁 우화관에서 베트남, 이란 등 해외 인플루언서와 함께 포즈를 취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4.10.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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