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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英 관세 부과엔 유보적 언급…"진짜 관심사는 EU"

등록 2025-02-03 14:06:54   최종수정 2025-02-03 16: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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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선 넘었지만 해결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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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루스공군기지=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 시간) 메릴랜드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기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2025.02.03.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진정한 관심사는 유럽연합(EU)과의 무역"이라며 영국에 대한 관세 부과에 대해서는 유보적 입장을 밝혔다.

2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에서 메릴랜드로 이동하면서 "영국은 선을 넘었다. 하지만 그것은 해결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영국에 대한 관세 부과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자"며 원론적으로 답했다. 이어 자신의 진정한 관심사는 EU와의 무역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중국과 캐나다·멕시코에 대한 추가 관세를 매기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 관세 부과 대상으로 EU를 지목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영국을 따로 언급하지 않았다. 영국은 지난 2016년 국민투표를 통해 EU 회원국 탈퇴를 결정해 2021년 완전히 탈퇴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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