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 부과 우려로 월가 주식 선물, 폭락으로 2월 첫 거래 시작…CNBC
다우지수 1.22%, S&P 500 1.4%, 나스닥 1.7% 하락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에 묶인 선물은 546포인트(1.22%) 하락했고, S&P 500 선물은 1.4% 하락했고, 나스닥 100 선물은 1.7%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1일 멕시코와 캐나다 상품에 대해 25%,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에 대해서는 10%의 관세를 부과하는 명령에 서명했다. 미국은 이들 3국과 약 1조6000억 달러(2345조6000억원)의 교역을 하고 있다. 캐나다는 자체적인 보복관세로 대응했고 멕시코는 미국 수입품에 대한 부담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 정부는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하겠다는 뜻을 밝히는 등 국제사회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시장은 이제 트럼프의 관세 의제의 나머지 부분까지도 문자 그대로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 이 새로운 심각성이 반영된다면, 3일은 시장에 힘든 날이 될 수 있다"고 울프 리서치의 토빈 마커스 미 정책·정치 책임자는 말했다. 석유와 휘발유 선물은 미국의 관세 부과 이후 더 높은 가격으로 거래됐으며, 미 달러화도 상승했다. 시장은 한편 관세 우려가 증가하고, 인공지능(AI) 주식이 계속 주시받는 가운데 시장 상황 결정에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는 4분기 실적 발표에 주목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