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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과 만난 오픈AI 샘 올트먼 "원더풀"

등록 2025-02-04 10:33:07   최종수정 2025-02-04 11:2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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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전 9시42분 서울 더플라자 호텔서 만나

회동 후 삼성전자·카카오·크래프톤 대표와 만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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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샘 올트먼 오픈AI CEO(왼쪽)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4일 오전 10시23분께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 4층에서 미팅을 마친 뒤 퇴장하고 있다. 2025.02.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오동현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를 만났다. 인공지능(AI) 사업 협력에 새로운 진전이 있을지 주목된다.

최 회장 등 SK그룹 경영진은 4일 오전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 4층에서 올트먼 CEO 등 오픈AI 경영진과 미팅을 진행했다.

양사 간 미팅은 오전 9시30분에 예정됐으나 올트먼 CEO의 오픈AI 행사 '빌더 랩' 참석 영향으로 살짝 미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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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윤정민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4일 오전 9시40분께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 4층에서 올트먼 CEO 등 오픈AI 경영진과의 미팅룸에 입장했다. 2025.02.04. [email protected]

SK그룹 경영진 중에서는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을 시작으로 유영상 SK텔레콤 사장 등이 먼저 입장했고 최 회장이 오전 9시40분께 미팅룸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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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윤정민 기자 = 샘 올트먼 오픈AI CEO가 4일 오전 9시42분께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 4층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 오픈AI 경영진과의 미팅룸에 입장했다. 2025.02.04. [email protected]

이후 오전 9시42분께 올트먼 CEO가 4층 미팅룸에 들어갔다. 올트먼 CEO는 앞서 오전 9시에 열린 빌더 랩 행사에서 짧게 인사를 마친 상황이다.

미팅룸 내부 상황은 알 수 없으나 올트먼 CEO가 들어간 후 미팅룸 바깥에서도 들릴 정도로 서로 환영 인사를 나누는 소리가 이어졌다.

최 회장과 올트먼 CEO 간 만남은 약 7개월 만이다. 둘은 지난해 6월 미국 샌프란시스코 오픈AI 본사에서 만난 적 있다.

당시 최 회장은 자신의 SNS에 올트먼 CEO와 함께 찍은 사진과 함께 "샌프란시스코와 시애틀에 와서 IT 인싸들과 매일 미팅하고 있다"며 "우리가 들고 온 얘기들을 엄청 반겨주고 환대해주어 시차의 피곤함도 느끼지 않고 힘이 난다. AI라는 거대한 흐름의 심장 박동이 뛰는 이 곳에 전례 없는 기회들이 눈에 보인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최 회장과의 만남 후 올트먼 CEO는 '오늘 미팅 어땠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원더풀"이라고 짧게 답하고 다시 발걸음을 재촉했다. 최 회장은 특별한 발언을 하지 않았다.

한편 올트먼 CEO는 최 회장과의 만남 후 정신아 카카오 대표,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와의 만남이 예정돼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도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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