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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헌재, 최종 결론선 정치적 아닌 공정·현명한 판단 있어야"

등록 2025-02-25 22:40:08   최종수정 2025-02-25 22:4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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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탄핵심판 안타깝고 무겁다…與 원대로서 국민께 송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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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연금개혁 청년 간담회에서 잠시 시계를 보고 있다. 2025.02.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5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최종 변론과 관련해 "헌법재판소는 그간 심리 과정에서 불공정성과 편파성을 드러났는데 최종 결론에서는 정치적 판단이 아니라 공정하고 현명한 법적 판단 있어야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헌법재판소에서 윤 대통령 탄핵심판을 방청한 뒤 기자들과 만나 "국민에 의해 선출된 대통령에 대해 탄핵심판이 이뤄지는 게 안타깝고 무겁게 생각한다"며 "집권여당 원내대표로서 이 점에 있어 국민께 송구하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대통령의 최후 진술과 변호인단 변론을 종합해보면 비상계엄의 불가피성에 대해서 국민들께 설득력 있는 내용이었다고 생각한다"며 "헌재는 그간 심리 과정에서 불공정성과 편파성을 드러났는데 최종 결론에서는 정치적 판단이 아니라 공정하고 현명한 법적 판단이 있어야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변론 중 어떤 부분이 기억에 남느냐'는 질문에 "진솔한 대국민 사과와 비상계엄에 이르게 된 본인 고뇌가 진솔하게 나타났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국가와 국민을 위해 개헌, 정치개혁을 하겠다는 말씀과 임기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내용이 기억에 남았다"고 답했다.

이어 '당 차원에서도 개헌 대비를 하냐'는 질문에 "탄핵 결론과 관계없이 여러 차례 우리가 87체제에 대한 개헌이 필요하다고 주장했고 그와 관련해 당내 개헌특위 구성도 박차를 가하고 공청회를 통해 개헌 필요성과 시급성을 국민에 호소하고 있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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