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도시 여행, 이젠 일본 말고 국내서…'여행으로-컬'

김정환 관광전문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4일부터 13일까지 소도시 여행 이벤트, '여행으로-컬' 참가자 1000명을 모집한다. 

'여행으로-컬'은 대국민 국내 관광 활성화 캠페인, '여행 가는 달'의 대표 이벤트다.

올해는 교통, 중식 및 석식, 체험 등 모든 것 포함 인당 2만5000원으로 대한민국의 봄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다. 36개월 미만 영유아는 무료다.

28일과 29일, 4월4일과 5일 등 '3말4초 금·토요일'에 전국 10개 지역에서 각각 출발하는 당일 여행이다.

지난해 진행한 '여기로'(여행 가는 달, 기차로 떠나는, 로컬 여행)에는 수도권 인구 약 4700명이 참여할 정도로 호응이 컸다.

올해는 전국 곳곳에서 버스를 타고, 인접한 광역을 넘나들면서 숨은 보석 같은 20개 소도시를 만날 수 있다.

여행 테마는 5가지다.

먼저, 우리나라 술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양조장' 테마다.

▲인천 강화군(금풍양조장) ▲충남 당진시(신평양조장) ▲충남 서천군삼화양조장) ▲전남 해남군(해창주조장) 등 4개 지역에서 다양한 전통주를 시음하고, 지역의 이색 매력을 경험할 수 있다.


이어 봄꽃을 완연히 즐길 수 있는 '봄꽃' 테마다.
 
▲전남 구례군(화엄사) ▲전북 고창군(선운사) ▲경남 거창군(덕천서원) 등 3개 지역에서 아름다운 꽃 풍경을 감상한다. 여기에 '힐링 팜 딸기 체험'(구례군), '운곡습지 깃대종떡 만들기'(고창군) 등 체험 프로그램을 곁들인다.

이 밖에도 현지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명사', 봄 제철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미식',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힐링' 등 테마도 마련한다.

국민 누구나 '여행가는 달' 공식 홈페이지(korean.visitkorea.or.kr/travelmonth)에서 참여 가능하다. 전체 일정 중 1개를 골라 1인(본인과 동반인 포함 최대 4인 기준) 1회만 응모할 수 있다.

100% 추첨을 통해 선발한다. 18일에 선발된 참여자 명단을 발표하고, 개별적으로 안내한다.

관광공사 이상민 국민관광실장은 "따스한 봄 기운을 온 몸으로 느낄 수 있도록 전국 각지에서 출발하는 소도시 여행을 준비했다"며 "지역 고유 문화와 매력을 한 데 모아 풍성한 코스를 마련했다. 바쁜 일상을 벗어나 인근 소도시의 새로운 매력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권했다.

자세한 내용은 '여행가는 달'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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