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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배출 차질 없어야"…24학번 대상 국가고시 추가 실시한다

등록 2025-03-07 11:51:47   최종수정 2025-03-07 12: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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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2025 의학교육 지원방안' 발표

의료인력 배출 차질 예상돼…일정 조정

석·박사 의사과학자 양성… 98.9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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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대구 한 의과대학 강의실에 의학 서적만 놓여있다. 2025.01.07.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박영주 구무서 기자 = 정부가 2024년에 입학한 의대생을 대상으로 의사 국가시험과 전문의 자격시험을 2030년에 추가 실시하기로 했다. 의대 정원 증원에 반발한 의대생들의 수업 거부로 향후 의료인력 배출에 차질이 예상되자 정부가 일정 조정에 나선 셈이다.

교육부는 7일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의대협회·KAMC) 등과 함께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5 의학교육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의료인력을 적시에 배출할 수 있도록 국가시험 및 전공의 모집 일정을 유연화하기로 했다. 대학별 특성에 따라 24학번과 25학번 졸업 시기를 다르게 하는 분리 교육과정을 운영할 경우 6년 후인 2030년 여름에 의대 졸업생이 배출될 수 있다.

이에 대비해 정부는 2030년 8월에 졸업하는 24학번 대상 의사 국가시험과 전공의 과정 이후 전문의 자격시험을 추가 실시한다. 현행 의사 국가고시 일정을 보면 9~11월 실기, 1월 필기시험 이후 전공의 지원 및 배정이 이뤄지는데 이를 유연화하겠다는 의미다.

교육부 관계자는 "24학번이 2030년 가을학기에 졸업하면 이에 맞춰 의사 국가고시 일정을 조정하고 바로 연결되게 수련의 일정과 정원을 조정할 것"이라며 "한 학기 빨리 졸업하는 일정에 맞춰 국가시험과 향후 전문의 시험 일정을 탄력적으로 하도록 복지부와도 협의가 끝났다"고 했다.

아울러 24학번 졸업생이 전공의 과정에 진입하는 2030년 하반기를 포함해 24학번과 25학번 대상 전공의 정원 배정·선발·수련 및 2033~2034년 이후 전문의 자격 취득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조치한다.

전공의 수련에 대한 국가 지원도 확대한다. 앞서 정부는 올해 지도전문의 지원 등 전공의 수련 환경 혁신 예산 2332억원을 신설한 바 있다. 또 전공의(8개 과목), 전임의(2개 분야) 수련 수당도 415억원 지원한다. 주당 근무시간을 80시간에서 72시간으로 줄이는 근무시간 단축 시범 사업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보건의료 연구개발(R&D) 지원도 강화한다. 98억9000만원을 투입해 신규 전공의 50명, 전일제 박사 30명 등을 석·박사 의사 과학자로 양성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이들이 연구할 수 있도록 768억원을 지원한다.

2025년도부터 연구 인프라·전문 인력을 통합 지원하는 지역의료 연구역량 강화 사업을 통해 국립대병원의 연구 역량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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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서울 시내의 한 의과대학 병원에서 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2025.02.25. [email protected]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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