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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단 "의대생 복귀 안하면 5058명?…학생 상대로 협박"

등록 2025-03-07 17:35:11   최종수정 2025-03-07 18:4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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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단 페이스북 통해 입장 밝혀

"복귀 안하면 5058명? 무책임"

"상식적 7,500명 교육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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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1월 16일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에서 열린 의료계 현안 관련 김택우 의협회장 주재 기자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5.01.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백영미 기자 =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이 정부의 의대교육 정상화 방안과 의대생 전원 복귀를 전제로 내년도 의대정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되돌리는 방안을 비판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7일 페이스북을 통해 "교육부의 대책은 또 다시 5.5년제"라면서 "상식적으로도 7,500명 교육은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이날 3월 의대생 전원 복귀를 전제로 내년도 의대 정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되돌리는 방안과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가 제안한 교육 모델을 기반으로 각 의대가 계획을 수립하면 지원하는 '의학교육 정상화 방안'을 밝혔다. KAMC는 24학번이 25학번보다 한 학기 먼저 졸업해 5.5년 만에 졸업하는 모델 3개와 2030년 2학기 이후 두 학번이 동시에 졸업하는 모델 1개를 제안했다.

의협은 올해 의학교육 정상화 방안(마스터 플랜)을 마련해 의대 교육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정부에 요구해왔다. 지난해 의대 증원에 반대해 휴학한 의대생과 신입생이 올해 한꺼번에 수업을 듣게 되면 기존의 두 배가 넘는 7500명 이상이여서 제대로 된 의학 교육이 불가능하다는 이유다.

박 비대위원장은 "후배들에게 더 나은 교육 환경을 물려줘야 할텐데 학장이라는 자는 오히려 정부 권력에 편승해 제자들을 시궁창에 빠뜨리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복귀하지 않으면 5058명? 괘씸죄도 아니고, 학생들을 상대로 처음부터 끝까지 사기와 협박 뿐"이라면서 "7,500명 학생들을 어떻게 교육할지 대안도 없이 내년 신입생 선발부터 걱정하는 모습은 무책임하기 짝이 없다. 결국 정부 마음대로 총장 마음대로"라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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