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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각적인 가속, 짜릿한 핸들링"…MINI 전기차와 하나 되다[시승기]

등록 2025-03-13 16:37:51   최종수정 2025-03-25 09: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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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 전기차에도 '고-카트 필링'

강력한 퍼포먼스로 역동적 주행

도심 주행서 민첩함 더욱 빛나

회생제동 등으로 효율성 극대화

완성도 높은 운전의 재미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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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유희석 기자 = 13일 오전 인천 중구 영종도에 있는 BMW 드라이빙 센터에 주차돼 있는 '더 뉴 올-일렉트릭 MINI 패밀리' 차량 모습. 2025.03.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미니(MINI)는 단순한 브랜드가 아니다. '운전의 즐거움'을 브랜드 아이덴티티로 삼으며, 전 세계에 충성도 높은 마니아층을 형성해 왔다.

특히 MINI는 특유의 '고-카트(Go-Kart) 필링'으로 유명하다.

고-카트 필링이란 MINI의 핵심 운전 감각을 뜻하는 용어로, 짧은 휠베이스와 낮은 무게 중심으로 고-카트를 운전하는 것처럼 경쾌하고 날렵한 핸들링 경험을 말한다.

MINI는 전기차 시대에도 이런 주행 감각을 유지하며 운전하는 재미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13일 오전 기자가 직접 인천 중구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경기 김포 대곶면까지 왕복 40㎞를 달리는 시승 행사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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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유희석 기자 = '더 뉴 올-일렉트릭 MINI 컨트리맨 SE ALL4 JCW' 차량 모습. 2025.03.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첫 시승 차량은 MINI 코리아가 이날 출시한 전기차 모델 중 '더 뉴 올-일렉트릭 MINI 컨트리맨 SE ALL4 JCW'와 '더 뉴 올-일렉트릭 MINI 에이스맨 SE 페이버드'였다. 

인천에서 김포로 향하는 첫 구간에서는 MINI 컨트리맨 SE ALL4 JCW를 탔다. 사륜구동 시스템을 갖춘 이 전기 SUV는 최고출력 313마력, 최대토크 50.4㎏·m의 성능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단 5.6초 만에 도달했다.

실제 가속 페달을 밟는 순간 강렬한 토크가 즉각 전달되는 느낌이었다.

내연기관 모델과 달리 변속 충격 없이 매끄럽게 속도가 올라갔고, MINI 특유의 정밀한 스티어링 감각이 더해져 코너를 돌아나가는 순간이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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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유희석 기자 = 더 뉴 올-일렉트릭 MINI 컨트리맨 SE ALL4 JCW 내부 모습. 2025.03.13 [email protected]


노면을 읽는 능력이 뛰어나면서도 전자식 사륜구동 시스템이 적절하게 개입해 급격한 코너에서도 안정감이 느껴졌다.

고속도로 주행에서는 더 빛을 발했다. 일정 속도를 유지하면서 즉각적인 가속이 가능해 추월이 자유롭고, 브레이크 페달을 밟을 때도 묵직한 안정감이 잘 전달됐다.

이와 함께 MINI 특유의 운전 재미가 남달랐고, 전기차의 즉각적인 가속과 MINI만의 날렵한 핸들링이 조화를 이루며 기대 이상의 감각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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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유희석 기자 = 더 뉴 올-일렉트릭 MINI 에이스맨 SE 페이버드 내부 모습. 2025.03.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김포에서 인천으로 돌아오는 길에는 '더 뉴 올-일렉트릭 MINI 에이스맨 SE 페이버드'와 함께 했다. MINI 최초의 순수 전기 SUV이자, 새로운 시대를 여는 모델로 주목받는 차량이다.

에이스맨 SE 페이버드는 최고출력 218마력, 최대토크 33.7kg·m의 성능이 눈에 띈다. 앞서 탄 컨트리맨 SE ALL4 JCW보다 출력은 다소 낮지만, 민첩한 핸들링과 경쾌한 가속 반응은 더 돋보였다.

도심 주행에서의 감각은 훌륭했다. 차체가 콤팩트한 만큼 좁은 도로에서도 부담이 없었으며, 시야가 탁 트여 운전이 한결 편안했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설계 덕분에 실내 공간 활용성이 높았고, 조작이 직관적인 원형 OLED 디스플레이와 감각적인 인테리어는 MINI 특유의 개성을 돋보이게 했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회생제동 시스템이다. 회생제동 단계를 조절하면서 원-페달 드라이빙이 가능했다.

도심 주행 시 브레이크 페달을 자주 밟지 않아도 정차와 출발이 매끄럽게 이어졌고, 덕분에 장거리 운행에서도 피로감이 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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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유희석 기자 = 인천 중구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 내에 전시된 '더 뉴 올-일렉트릭 MINI 패밀리' 차량들. 2025.03.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MINI 전기차 모델을 타본 인상은 한마디로 전기차 시대에도 MINI 정체성은 확고하다는 점이다.

운전대를 잡는 순간 '고-카트 필링'이 살아났고, 가속할 때마다 차량과 내가 하나 되는 느낌이었다.

내연기관 MINI와 비교했을 때도 운전하는 재미에 부족함이 없었고, 오히려 전기차 특유의 즉각적인 가속 반응 덕분에 더 경쾌한 주행이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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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유희석 기자 = 인천 중구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에 주차돼 있는 '더 뉴 올-일렉트릭 MINI 패밀리' 차량들. 2025.03.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차량내 디지털 경험도 빼놓을 수 없다. 240mm 원형 OLED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한 인테리어는 레트로 감성과 현대적인 기술이 조화를 이루며, MINI만의 개성을 더 강조했다.

여기에 8가지 MINI 익스피리언스 모드가 지원돼, 운전자의 기분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었다.

전기차로도 운전하는 재미를 놓치고 싶지 않다면, MINI 전기차야말로 매력적인 정답이 될 만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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