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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원 "우크라 재건사업, 韓 산업 지도 다시 그릴 기회"[우크라이나 재건 포럼]

등록 2025-04-29 08:40:16   최종수정 2025-04-29 09:5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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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이 29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서울에서 열린 2025 뉴시스 산업 포럼 '한국 기업들,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어떻게 진출할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5.04.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은 29일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과 관련해 "전반적인 산업 지도를 다시 그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5 뉴시스 산업포럼 - 한국 기업들,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어떻게 진출할까에서'에서 국제기구가 추산하는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규모를 토대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어제 저녁 경북 안동을 다녀왔다. 안동에서는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행사'가 치러지고 있다. 월드옥타에도 우크라이나에 관심을 가진 무역인이 많이 있다. 함께 하겠다는 분도 상당히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많은 분들이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해서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세계은행에서, 유럽연합에서, (그외) 주요 국제기구에서 보면 향후 10년간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규모를 700조원에서 약 1000조원까지도 추산을 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제가 국회에서 몇 되지 않는 공대 출신, 그리고 토목환경공학과 출신 국회의원이기 때문에 재건사업이 우리나라에 얼마나 큰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인지 잘 알고 있다"며 "단순하게 재건 사업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전반적인 산업 지도를 다시 그릴 수 있는 절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크라이나 관련해서는 정부 대 정부간 협력 관계보다도 대한민국 국회와 또 우크라이나 의회 간의 더욱 긴밀한 협력 관계가 이미 만들어져 있어서 그것을 최대한 활용한다고 하면 재건 사업에서 아주 큰 역할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대통령 선거가 35일 전인 것 같다. 대통령 선거 결과에 상관없이 우리나라 기업들이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국회 차원에서 노력하겠다"고도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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