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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국립대전현충원 참배…"목숨 바친 분들 찾아뵙는 게 도리"

등록 2025-05-12 15:12:47   최종수정 2025-05-12 16:4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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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할아버지도 의병…헌신의 정신 이어받는 게 국가의 기본"

"호국보훈 가족 명예롭게 모시기 위해서라면 모든 것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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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 고승민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2일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에서 고 한주호 준위 묘역을 참배하고 있다. 2025.05.12. [email protected]

[서울·대전=뉴시스]한은진 한재혁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2일 선거운동 첫날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묘역을 참배했다.

김 후보는 이날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국가사회공헌자·제2연평해전 및 연평도 포격전 전사자·천안함 46 용사 묘역·한준호 준위 묘역 등을 찾았다.

이번 일정에는 새 비상대책위원장으로 내정된 김용태 의원과 수행단장인 이만희 의원, 충청 출신인 강승규·박덕흠·엄태영·이종배 의원 등이 동행했다.

김 후보는 참배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우리 할아버지도 의병을 하다 돌아가셨다"며 "곳곳에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신 많은 분들이 계시는데 찾아뵙는 것은 대통령으로서 당연한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김 후보는 "대한민국의 평화를 유지하고 시민들이 안전하게 잘 생활할 수 있도록 본인의 목숨을 바쳐서 희생한 분이 많다"며 "정치를 떠나서 누구라도 국민들 모두가 와서 참배하고 이 분들의 훌륭하신 헌신의 정신을 기리고 이어받는 게 국가의 기본"이라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호국보훈파크 조성'을 공약했으나 난항을 겪었던 것을 두고 "호국보훈 가족들을 더 명예롭게 모시는 것을 위해서라면 저는 다 하겠다"며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신 분들을 모시지 않고서는 우리 조국의 강산이 존재할 수 있겠는가"라고 말했다.

그는 "땅이 없다, 부족하다 하는데 전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가장 우선적으로 호국보훈 묘역만이 아니라 정신을 높이는 것이 국정의 첫 번째 우선순위"라고 강조했다.

다만 김 후보는 채 상병 묘역을 참배하지 않은 것을 두고 "천안함과 연평해전 순국선열들의 묘역 몇 분만 참배했다"며 "일일이 참배하지 못한 점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해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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