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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희 민주당 의원 "공급 위주 정책 기조…중장기적으로 자산시장 개혁" [뉴시스 건설부동산 포럼]

등록 2025-05-22 08:32:38   최종수정 2025-05-22 08:3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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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정책, 민감도 높아…가계 자산의 78%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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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인 이연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2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서울에서 열린 제7회 뉴시스 건설부동산포럼 '초양극화로 접어든 부동산 시장…해법은?'에서 축사하고 있다. 2025.05.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연희 기자 =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연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2일 새 정부 출범 시 공급 확대 정책에 가장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아울러 중장기적으로 가계 78%를 부동산이 차지하는 현재 자산시장을 개혁해 중심축을 금융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사파이어볼룸에서 열린 '제7회 뉴시스 건설부동산 포럼(초양극화로 접어든 부동산 시장…해법은?)'에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부동산 정책은 국민의 가장 큰 관심사이고 정책민감도도 높은 분야이자 어느 정권에나 아킬레스건"이라며 "잘 하려고 노력하는데 그만큼 잘 해내기 쉽지 않은 분야"라고 고충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가 임기 중 270만~280만호 공급을 약속했지만 잘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가계대출이 늘어나고 규제도 많이 풀었지만 공급이 절벽인 상황이다. 특히 서울의 경우 강남3구를 중심으로 매매가격이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새 정부가 출범하면 가장 집중해야 할 과제는 아마 공급에 관한 확실한 대책을 세우는 것"이라며 "민주당이 집권하면 공급정책 중심으로 부동산 정책을 하겠다는 기조를 잡고 있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중장기적으로 부동산 자산의 가계 자산 비중이 78%를 차지하는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공급과 규제, 부동산 안정화 정책을 취하면서 근본적으로 금융자산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부동산 외에 다른 방식으로 부를 증식할 수 있도록 자산시장 개혁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부동산 전문가들이 다 모인 포럼인 만큼 경청해, 새 정부가 들어서면 국민들이 안심하고 부동산시장에 접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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