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당정 소통채널 구축해 정부 적극 지원"…전준위 구성도
"고위 당정 등 다양한 소통 채널 존재…방식 등 논의 시작"전당대회 준비위 구성 건도 의결…위원장 이춘석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이재명 정부의 성공적인 출발과 속도감 있는 성과를 위해 당에서도 총력 지원 체제를 구성하는 것으로 논의했다"며 "당정 간 긴밀한 소통을 위해 소통 채널을 빨리 구축해서 당이 정부를 적극 지원하는 시스템을 구성해야 한다는 논의가 있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당정 협의에는 고위 당정, 실무 당정, 정책 협의 등 다양한 소통 채널이 있다. 그러한 채널들을 어떻게 구성하고 운영해 나갈 것인지 기본적인 고민을 시작한 상태"라고 부연했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준비위원회(전준위)를 구성하고, 위원장에 4선의 이춘석 의원을 임명하는 안건도 의결했다. 현재는 전임 당 대표였던 이재명 대통령의 자리를 박찬대 원내대표 겸 당대표 직무대행이 대신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당 내부에서는 8월로 예정된 전당대회 시기를 앞당겨 이재명 정부와 호흡을 맞출 새 지도부를 조속히 꾸리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차기 당 대표 후보군에는 4선의 정청래 의원과 3선의 박찬대 의원 등이 거론된다. 조 수석대변인은 "당헌당규상 당대표 지도부 임기는 2년, 임기가 8개월 이상 남을 경우 보궐선거를 통해 선출한다. 이 경우 잔여 임기를 수행한다"며 "전당대회 시기 문제는 전준위에서 논의하고 당 안팎의 여러 의견들을 들어 시기를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의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으로 공석이 된 최고위원 역시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선출한다. 조 수석대변인은 "당연히 당대표와 최고위원 1명에 대한 선거를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오는 13일에는 신임 원내대표를 선출한다. 오는 12~13일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20%)를 진행하는데, 해당 투표 결과는 20% 반영된다. 조 수석대변인은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 방식'과 관련해 "원내대표 선출과 국회의장, 부의장 선출에 당원들이 참여하는 것으로 지난 전당대회에서 결정했다"며 "이번 원내대표 선출이 첫 시험대에 올라가게 되는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