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골 차 완패한 쿠웨이트 감독 "한국은 세계적인 강팀"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최하위로 마무리
쿠웨이트는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의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최종 10차전 원정 경기에서 0-4로 크게 졌다. 이로써 조 최하위인 쿠웨이트는 5무 5패(승점 5)로 월드컵 예선을 마무리했다. 피치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어려운 경기였다. 한국 대표팀은 세계적인 강팀 중 하나다"며 "전반에 실점하지 않으려 했는데 아쉽다. 한국은 팀적으로, 개인적으로 강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한국을 볼 때마다 경기에서 뛰어난 실력을 보여준다. 빠른 움직임과 공간 활용이 뛰어나다. 세계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좋은 선수들이 많다. 한국은 발전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기 전날 한국을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7개 팀 중 하나라고 극찬했던 피치 감독은 "그 생각엔 변함이 없다"며 "한국은 전술과 체력, 경기 통제력에서 굉장히 뛰어난 팀"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