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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박은 교육부 "의대생 추가 학사유연화 없다"(종합)

등록 2025-06-23 13:38:47   최종수정 2025-06-23 15: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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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고교생 사건 유감…시교육청과 협력해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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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서울 소재 의과대학에서 한 학생이 이동하고 있다. 2025.05.09.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용윤신 기자 = 교육부는 최근 의과대학 학생들이 추가적인 학사유연화 제도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것과 관련해 "학사유연화는 없다"고 23일 재차 밝혔다.

구연희 교육부 대변인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언급했다.

의대생과 일부 사직 전공의 사이에서 교육·수련 현장 복귀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환자단체인 한국중증질환연합회는 "복귀 조건보다 먼저 해야 할 일은 '환자와 국민에 대한 사과'와 '책임 있는 재발방지 약속'"이라며 비판하고 있다.

구연희 대변인은 "의-정 안정화 위해 정치권부터 시작해서 협력을 해야 한다"며 "새로운 정부의 의대 관련 정책이 있을 것이기 때문에 맞춰서 대응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구 대변인은 최근 부산 고교생 3명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그런 사건이 발생해서 너무 안타깝다"며 "부산시교육청과 협력할 수 있는 부분은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오전 1시39분쯤 부산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고교생 3명이 쓰러져 있다는 주민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해당 아파트 옥상에서 학업 스트레스와 진로 부담 내용이 담긴 유서와 가방이 발견됐다.

구연희 대변인은 "부산시교육청에서 진행되는 대책회의, 학교방문 등의 내용을 보고 받고 있다"며 "'학생맞춤통합지원'에자살 관련 대응 부분이 들어가 있고 학생 진단을 전학년으로 확대하는 내용도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구 대변인은 "치료비 지원 예산 및 전문상담교사 배치를 늘리고 부산시교육청과 협력·검토해 대응 방안을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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