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공공주택 진흥기금 도입…10년간 2조 재원 마련"
등록 2025-07-16 11:29:39 최종수정 2025-07-21 11:05:24
"주택진흥기금 통해 재정 인센티브 제공""실현되면 연간 2500가구 추가 공급 가능"
오 시장은 16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취임 3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연간 2000억원을 적립해 10년간 2조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공주택 진흥기금은 공공이 기금을 조성하고, 이를 민간이 투자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오 시장이 최근 오스트리아 빈 출장에서 처음 언급한 정책이다. 그는 "주택 문제는 서울이 풀어야 할 가장 시급한 매듭"이라며 "그동안 신속통합기획, 모아주택 등을 통해 주택공급의 속도와 다양성을 확보해 왔고, 그 결과 지난 3년간 서울은 22만호의 주택 공급 파이프라인을 복원했다"고 말했다. 이어 "공공주택 진흥기금을 도입하기 위해 부서에서 검토한 결과 실현 가능하다는 긍정적인 판단이 나왔다. 계획대로 진행되면 현재 공공주택 공급에 연간 2500가구를 추가로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며 "토지마련부터 건설비용까지 민간 투자를 유도해서 임대주택 공급의 마중물 역할이 될 것이다. 주택공급을 빠른 속도로 해달라는 사회적 니즈에 크게 부합할 수 있는 획기적인 방안"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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