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우크라·유럽 정상 회담 도중에 푸틴과 통화
등록 2025-08-19 06:53:51 최종수정 2025-08-19 07:18:24
푸틴과 사흘 만에 직접 소통통화후 백악관서 회담 계속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과 이를 위한 3자 회담을 위해 푸틴 대통령과 발빠르게 소통에 나선 모습인데, 통화 후 회담이 재개된 것으로 전해졌다. 미 액시오스와 CNN은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백악관에서 유럽 정상들과 회담을 잠시 멈추고, 푸틴 대통령과 통화했다고 보도했다. 통화는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간에만 이뤄졌고, 유럽 정상들은 참여하지 않았다고 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젤렌스키 대통령과 양자회담에 들어가면서 "오늘 일련의 회의가 끝나면 (푸틴 대통령과) 통화할 것이다"고 예고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간 직접 대화는 지난 15일 알래스카 회담 이후 사흘 만이다. 이날 유럽 정상들과 논의 내용을 일부 공유하고, 향후 3자회담에 대해 의논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과 유럽 정상들은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2시간 이상 논의를 진행했고, 이후 집무실로 자리를 옮겨 정상들만 참석해 회담을 이어갔다. 이날 백악관에는 젤렌스키 대통령 외에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 알렉산더르 스투브 핀란드 대통령,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이 집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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