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추미애 국회 법제사법위원장…법무부 장관 출신 강경파
상임위원장은 통상 3선급 의원을 지명하지만, 민주당은 이춘석 전 법사위원장 후임으로 6선의 추 의원을 낙점했다. 국회 입법의 관문 역할을 하는 법사위에서 언론·사법·검찰개혁법 등 각종 쟁점 법안을 밀어붙일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 달성 출신의 추 위원장은 경북여고와 한양대 법대를 졸업했다. 제24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판사 생활을 하다 1995년 김대중 전 대통령에게 발탁돼 정계에 입문했다. 15대·16대 총선에서 내리 당선된 뒤 열린우리당 창당 과정에서 '민주당'에 잔류했다. 17대 총선을 앞두고는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에 찬성 표결을 한 역풍 등으로 낙선했다. 과거 당대표 선거 과정에서 수차례 "노 전 대통령 탄핵이 내 정치인생 중 가장 큰 실수"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후 18·19·20대 총선에서 내리 당선됐고, 2020년 1월부터는 문재인 정부 법무부 장관을 지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 '검수완박(검찰 수사관 완전 박탈)'을 두고 대립각을 세우기도 했다. 추 위원장의 배우자는 한양대 법과 대학 동기인 서성환 변호사다. ▲1958년 대구 ▲경북여고 ▲한양대 법대 ▲인천·전주지법·광주고법 판사 ▲15·16·18·19·20·22대 국회의원 ▲제15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위원 ▲새천년민주당 김대중 총재 비서실장 ▲새천년민주당·민주통합당 최고위원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22대 국회 법사위원장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