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에 발 묶인 한은…금통위, 금리 2회 연속 동결(2보)
[서울=뉴시스]남주현 기자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28일 오전 서울 중구 한은 본부에서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종전과 같은 2.50%로 유지했다. 한·미 금리차는 2.0%포인트로 유지됐다. 금통위는 지난해 10월과 11월 연속 금리 인하에 나선 후 올해 2월과 5월 금리를 낮춘 바 있다. 7월 2.5% 유지 결정에 이은 2회 연속 동결이다. 경기만 보면 금리 인하가 시급하다. 그럼에도 금리를 낮추지 못한 것은 부동산 시장 불안이 해소됐다고 판단하기 이르다는 점에서다. 미국의 금리 정책 불확실성도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정책 기조 전환 가능성 시사에도 고용와 물가 지표 확인이 아직 남았다는 판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