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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치킨집서 버거 맛보세요" bhc, 닭고기 활용 첫 '치킨버거'로 외연 확장

등록 2025-10-28 16:24:36   최종수정 2025-11-06 13: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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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포자이스퀘어점서 치킨 버거 3종 한정 메뉴로 선보여…점심·간편식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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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다이닝브랜즈그룹 치킨 브랜드 bhc가 버거 신메뉴 3종을 출시했다. (사진=bhc SNS)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동효정 기자 =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치킨 브랜드 bhc가 버거 신제품을 출시했다. bhc가 일반 매장에서 버거 메뉴를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bhc는 신규 오픈 매장인 개포자이스퀘어점에서 코울슬로 치킨 버거, 클래식 치킨 버거, 콰삭 치킨 버거 3종을 한정 메뉴로 선보인다. 

bhc는 점심 시간대 매출을 끌어올리기 위해 버거 메뉴를 개발했다. 해당 메뉴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한정 판매한다.

현재는 bhc 개포자이 스퀘어점에서만 시범 운영 중이며 고객 반응과 매장 운영 성과 등을 토대로 판매 매장 확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최근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는 치킨 외 메뉴를 강화하며 점심·간편식 시장 등 '포스트 치킨' 영역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앞서 교촌에프앤비가 운영하는 교촌치킨도 닭고기를 활용한 버거·샌드위치 브랜드 '소싯'을 선보인 데 이어, bhc도 직접 버거 제품을 출시하며 점심·간편식 시장 공략에 나선 것이다.

(뉴시스 10월 15일 [단독] 교촌, 치킨 이어 신규 샌드위치 브랜드 '소싯' 연다…외식사업 외연확장 기사 참고)

bhc는 치킨 메뉴 특성상 점심 매출이 제한적인 만큼, 이번 버거 메뉴가 성공적으로 안착하면 매출 상승에 긍정적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다이닝브랜즈그룹이 외부 브랜드 의존에서 벗어나 자체 메뉴 개발로 방향을 전환한 결과로도 풀이하고 있다.

이번 신메뉴 출시로 bhc를 통해 버거 시장 내 자체 브랜드 경쟁력을 확보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bhc를 운영하는 다이닝브랜즈그룹 관계자는 "bhc 일반 매장에서 버거 신메뉴를 출시한 것은 처음"이라며 "향후 고객 반응과 운영 성과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판매 매장 확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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