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핼러윈 인파사고 없게"…정부, 이태원 등 안전관리 철저
행안부, 다중운집인파 안전관리 대책 점검회의
행정안전부는 29일 윤호중 장관 주재로 경찰·소방 등 관계 기관과 함께 '핼러윈 다중운집인파 안전관리 대책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앞서 행안부는 선제적인 인파사고 예방과 대응을 위해 지난 24일부터 내달 2일까지 10일간을 '핼러윈 인파관리 특별대책기간'으로 지정했으며, 24일 오후 5시를 기해 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한 바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자체에서 실시한 33개소 중점관리지역 사전점검 결과 및 조치사항을 공유하고, 안전요원 배치와 비상연락체계 구축 등 현장 상황관리 계획을 집중 논의했다. 윤호중 장관은 특히 이태원, 홍대, 성수동 등 중점관리지역 12개소에 파견되는 행안부 현장상황관리 지원관에게는 현장의 안전관리 대책을 사전에 점검하고, 상황 관리에 철저를 기할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핼러윈 기간 인파사고 예방을 위해 국민에게도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우선 혼잡 예상 시간대 핼러윈 축제장 방문을 자제하고, 방문 전 출입구·대피로 등을 미리 확인해야 한다. 좁은 골목이나 경사로, 계단 등에서는 밀집으로 인한 사고 위험이 높은 만큼 주변과 안전 거리를 유지할 필요도 있다. 현장 안전요원 안내에 따라 오른쪽으로 일방 통행하고, 보행 중 갑자기 멈추거나 다른 사람을 밀지 않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 사람들의 움직임이 느려지거나 압박이 느껴지면 즉시 혼잡 지역을 벗어나고, 위험 상황은 112나 119에 신고한다. 윤 장관은 "정부는 국민께서 핼러윈 축제를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특별대책기간 동안 다중운집인파 안전 관리에 한 치의 빈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안전을 위해 현장 질서를 잘 지켜달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