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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트럼프 정상회담 종료…1시간30여분 진행

등록 2025-10-29 16:16:38   최종수정 2025-10-29 16: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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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박물관에서 확대 오찬 겸 정상회담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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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경북 경주박물관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서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2025.10.29. [email protected]

[서울·경주=뉴시스]하지현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미 정상회담이 29일 오후 4시6분에 종료됐다. 이날 한미 정상회담은 약 1시간30분가량 진행됐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북 경주시 국립경주박물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오후 2시39분부터 만나 확대 오찬 겸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이 대통령은 회담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미국 대통령 최초로 최고 훈장인 무궁화대훈장을 수여하고 신라 천마총 금관 모형을 선물했다.

양 정상은 마가(MAGA,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모자 등 트럼프 대통령을 상징하는 '트럼프 굿즈(기념품)' 전시를 둘러보며 환담을 나누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께서 가지신 그 큰 역량으로 한반도에도 평화를 만들어주시면 제가 여건을 조정하는 페이스메이커로서 역할을 충실하게 하겠다"며 한미 동맹 강화 의지를 재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통령께서 모든 역경에도 불구하고 일어난 것에 큰 치하를 드린다"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도 열심히 노력해서 모든 것들이 다 잘 해결될 수 있게 하겠다. 인내가 좀 필요한 때라고 보지만 결과적으로는 좋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모두발언을 마친 뒤 2시53분께부터 비공개로 정상회담을 이어갔다.

당초 이날 한미 정상회담은 오후 1시께 예정돼 있었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도착이 늦어지면서 1시간 넘게 지연됐다. 두 정상이 마주한 것은 지난 8월 워싱턴 D.C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 이후 두 달여 만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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