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노조, 영업익 15% 성과급 요구…"연간 45조원 규모"
"연간 영업익 300조원"…15%시 45조원R&D 투자보다 18%↑…年 배당금 4배총파업 예고하며 압박 강도 확대 나서
약 45조원에 달하는 금액으로, 삼성전자의 연간 연구개발(R&D) 투자비 약 38조원보다 18.3% 많다. 12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297조5478억원이다. 삼성전자 노조의 요구에 따라 영업이익의 15%를 성과급 재원으로 활용하면, 약 44조6321억원에 달한다. 이는 삼성전자의 R&D 투자비 37조7548억원보다 18.3% 많은 값이고, 삼성전자의 연 배당금 11조1079억원보다 4배 많다 45조원 규모의 자금은 대형 인수합병(M&A)에 동원되는 규모라는 것이 재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삼성전자가 2016년 오디오 및 전장 기업 하만을 인수할 당시 사용한 자금 9조원보다도 4배 크다. 유망한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을 인수할 수 있는 규모의 자금이 성과급으로 사용되는 경우는 매우 이례적이다. 영업이익 대부분이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에서 나올 것으로 예상되면서, 성과급 반도체 쏠림 현상을 우려하기도 한다. DS부문은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데, 영업이익 90% 이상이 DS부문에서 발생할 것이라는 게 증권가 전망이다. 영업이익 15%를 재원으로 활용하면, 디바이스경험(DX)부문 직원들은 성과급이 오히려 줄어들 가능성도 있다. 삼성전자 노조가 예고한 5월21일~6월7일 총파업이 현실화하면, 생산 차질도 예상된다. 주요 고객사의 입장에선, 공급망에 대한 우려 자체를 리스크로 인식할 가능성도 있다. 생산 공정 자동화로 단기간 내 공급 차질은 없다는 것이 중론이지만, 기업에게도 부담이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재계 관계자는 "영업이익 재투자로 초격차를 유지해야 하는 삼성전자는 노사가 윈윈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