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티파니 "춤추는걸 너무 좋아한다" 10년만에 첫 솔로
오는 11일 0시 데뷔한 지 10년 만에 첫 번째 솔로 앨범 '아이 저스트 워너 댄스(I Just Wanna Dance)'를 발매하는 티파니는 숱한 무대경험에도 긴장을 감추지 못했다. 1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아티움에서 열린 쇼케이스가 진행되는 한 시간 남짓 동안 쏟아낸 "심장이 터질 것 같다" "너무 떨린다" "지금 뭘 했는지도 모르겠다"는 말이 그 증거다. "그렇게 많은 무대에 서고 퍼포먼스를 했는데 아직도 긴장 되냐고 질문하시지만, 그만큼 긴장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준비했어요." "저는 늘 항상 저한테 더 어울리고 자연스러운 모습을 원했어요. 제가 지금 입고 싶은 옷, 먹고 싶은 음식, 하고 싶은 말. 이 모든 게 제 스타일이고, 저는 데뷔 초부터 꾸준히 성장하는 티파니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려 왔다고 생각해요. 앞으로도 매 시기에 맞는 제 감성을 솔직하게 표현하고 싶습니다." "지금의 저를 잘 표현한 가사에요. 지친 일상이지만 잠시 고민을 접고 밤새 춤을 추면서 근심을 날려버리자는 얘기거든요. 밤새 춤을 추면 그 날의 스트레스가 날아가는 기분이에요. 저는 그래요. 스트레스 받는 분들이 이 노래를 들으면서 기분이 좋아지셨으면 좋겠어요." "한국에 오면서 10대 때 꿈꾸던 모습은 '소녀시대' 멤버들과 함께 이뤘고요. 새롭게 상상한 저의 모습을 이뤄가려고 노력하고 있는 중이에요. 10년 뒤에도 더 큰 무대에서 여전히 노래하고 있을 것 같아요. 앞으로도 발전하는 모습 보여 드리겠습니다." 티파니는 오는 12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방송 활동을 이어간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