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폭염]작년 서울 온열환자 전년比 3배↑…노인·여성·저소득층 취약
<!--[if !supportEmptyParas]--> <!--[endif]--> <o:p></o:p> 손창우 서울연구원 부연구위원이 '폭염 대응을 위한 서울시 정책방향 정책토론회(7일)'를 앞두고 발표한 '2016년 서울시민의 폭염 경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시 온열환자 수는 지난해 787명으로 급증했다. <!--[if !supportEmptyParas]--> <!--[endif]--> <o:p></o:p> 연도별 온열환자는 2010년 8월 265명을 기록한 뒤 2011년 8월 227명, 2012년 8월 427명, 2013년 8월 486명, 2014년 8월 234명, 2015년 8월 392명으로 증가세를 보이다 지난해 8월 787명으로 갑자기 늘었다. <!--[if !supportEmptyParas]--> <!--[endif]--> <o:p></o:p> 여성 온열환자가 남성보다 많았다. 지난해 온열질환이 의심돼 병원을 찾은 사람 중 여성은 2386명, 남성은 1606명이었다. 또 저소득층일수록, 연령이 높을수록 온열질환이 많이 발생하는 경향이 있었다. <!--[if !supportEmptyParas]--> <!--[endif]--> <o:p></o:p> 자치구별로는 은평·서대문·동대문·마포·서초·강남구에서 온열환자가 많았다. 사회경제적 수준, 노인인구, 주거유형, 열섬효과, 의료이용접근성 등이 온열환자 발생에 영향을 미쳤다고 손 부연구위원은 설명했다. <!--[if !supportEmptyParas]--> <!--[endif]--> <o:p></o:p> 온열환자로 인한 서울시 총 진료비는 지난해 4억7500만원으로 2015년 2억200만원 대비 135.7% 증가했다. 지난해 온열환자 1인당 진료비도 11만9000원으로 전년 7억1000원에 비해 68.3% 증가했다. <!--[if !supportEmptyParas]--> <!--[endif]--> <o:p></o:p> <!--[if !supportEmptyParas]--> <!--[endif]--> <o:p></o:p> 서울시민 1000명에게 폭염시 불편을 느끼는 장소를 묻자 도로·정류장 등 이동하는 과정이나 집이라는 답이 많았다. 반면 일터나 대중교통수단 내에서 불편을 겪었다는 답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if !supportEmptyParas]--> <!--[endif]--> <o:p></o:p> 폭염시 가장 많이 경험한 신체적 변화를 질문하자 피로감이라는 답이 가장 많았다. 폭염을 견디기 위해 가장 많이 한 행동은 샤워였고 가장 많이 찾은 장소는 음식점·카페였다. 응답가구 중 25%가 피로감과 지병악화 등을 이유로 의료비를 추가 지출했다. 냉방기 구입, 의류·음료, 휴가비 지출도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지난해 8월 폭염 시 응답가구 89%의 전력 사용량이 늘었다. 수돗물 사용량이 늘었다는 가구도 75%였다. <!--[if !supportEmptyParas]--> <!--[endif]--> <o:p></o:p> 정부가 제공한 폭염특보에 대한 시민들의 인지도는 높지만 폭염대응행동요령 습득, 폭염대피소(무더위쉼터) 이용 등 스스로를 보호하는 활동은 미흡했다고 손 부연구위원은 분석했다. <!--[if !supportEmptyParas]--> <!--[endif]--> <o:p></o:p> 응답자 94% 폭염특보를 알고 있었지만 특보를 접한 뒤 취할 행동요령을 알고 있는 응답자는 31%에 그쳤다.<!--[if !supportEmptyParas]--><!--[endif]--> 폭염대피소에 대한 평가는 박했다. 대피소 이용경험자들은 협소하다(34%), 눈치가 보인다(25%), 접근성이 낮다(6%) 등 평가를 내놨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