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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靑 사드보고누락 진상조사, 용두사미식 결과"

등록 2017-06-05 18:32:11   최종수정 2017-06-07 21: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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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김유정 국민의당 대변인이 이낙연 총리 후보자 등 청와대 인사 후보자들의 위장전입 문제에 대해 논평하고 있다. 2017.05.28. [email protected]
  "청문회 열자던 민주당, 이제 뭐라고 할 거냐"

【서울=뉴시스】김난영 기자 = 국민의당은 5일 청와대가 이른바 '사드발사대 보고누락 논란'을 위승호 국방정책실장 지시로 결론지은 진상조사 결과를 발표한 데 대해 "청와대 발표는 소리만 요란했을 뿐 안보무능을 고백한 용두사미식 결과가 되고 말았다"고 비판했다.

 김유정 국민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보고누락 논란은) 대통령의 격노로 지난 일주일 간 국민을 불안하게 한 것은 물론이고 불필요한 외교적 마찰까지 불러왔지만 결국 의미 있는 어떤 결과도 얻지 못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결국 위 실장이 보고 삭제를 지시했고 (청와대는) 위 실장을 직무에서 배제하는 징계조치를 내렸다고 한다"며 "한민구 장관이나 김관진 전 실장은구체적 지시 확인이 안 됐고 황교안 전 총리도 조사 대상이 아니라고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이 정도 결과라면 조용히 조사하고 소상히 발표하면 될 일이었다"며 "청와대의 조사 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국회 청문회부터 열어야 한다고 주장했던 민주당은 이제 뭐라고 할 것인지 궁금하다"고 여당에 날을 세웠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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