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과학자들, " 북한 핵 기술미비로 아직 미 본토 미사일 도달 어려워 "
이들은 아직도 북한 김정은 정권의 핵무기 지식과 기술에 대해 여러가지 의문점이 남아있다고 말한다. 영국의 싱크 탱크인 국제전략연구소(IISS)의 미사일 전문가 마이클 엘르만은 "현재까지는 북한이 정확한 미사일 공격의 기술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생각된다. 핵미사일의 재진입 기술이 확실치 않다는 점에서 핵탄두가 장거리 사격을 견디어 낼 수 있을지도 불분명하다"고 말했다. 북한은 그 동안 인접 국가를 타격할 수 있는 단거리 미사일은 개발을 끝냈으며 미국령 괌을 공격할 중거리 미사일, 하와이나 미 서부해안지역에 도달할 수 있는 장거리 미사일도 개발 중이다. 그러나 장거리 경우엔 정말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을 정도로 믿을만한 것인지는 미지수라는 것이다. 북한은 아직도 미사일 기술 용어인 "재진입 기술"이라는 핵심 기술을 완벽하게 습득 하기 위해서 더 많은 실험을 해야한다고 전문가들은 믿고 있다. 특히 초속 7 ㎞ 의 고속으로 지구 대기권에 재진입할 때 핵탄두가 고열을 견디어 낼 수 있도록 포장하는 기술도 거기에 포함되어 있다. 록히드 마틴의 기술연구소장인 미사일 전문가 출신이며 유엔 핵무기 사찰단의 전문가로도 활동했던 엘르만은 "이론상으로는 김정은이 미국 본토를 타격할 핵무기를 가졌다는게 맞다. 그러나 현실적으로는 실패 없이 본토 공격을 수행하려면 아직도 반년~1년 정도의 실험과 기술향상이 더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놓고 있다. 북한의 국방 및 정보 능력에 대한 전문가인 조셉 버뮤데스 주니어도 그의 의견에 동의하고 있다. 그러나 이 전문가들은 북한이 실제로 재진입 기술을 사용한 적이 불과 몇 번 뿐이라는 것을 상기해야 한다면서, 2018년까지는 여러 차례의 실험을 거쳐 재진입 기술을 확립하고 ICBM을 실전 배치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