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 가장 큰 피해 美 휴스턴 시장 "복구 시작 중"
【서울=뉴시스】이혜원 기자 = 허리케인 '하비'가 강타한 텍사스 주 중에서도 가장 피해가 컸던 휴스턴이 상처를 뒤로하고 회복 단계에 접어들었다. 1일 실베스터 터너 휴스턴 시장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허리케인 '하비'로 침수된 도시 일부에서는 여전히 많은 구조작업이 진행중이지만, 우리는 복구 단계로 접어들기 시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큰 도시에서 많은 구조작업들이 진행중이다"라며 "구조대원들은 집 안에 누구도 갇혀있지 못하도록 집집마다 돌아다니고 있다"고 덧붙였다. 터너 시장에 따르면 휴스턴의 전기 시설망이 서서히 회복되고 있다. 현재 약 3만5000 가구가 정전상태다. 또 대중교통 시스템과 쓰레기 수거서비스가 재개됐다. 이날 동물원도 문을 열었다. 한편 지난 주말 텍사스주를 강타한 허리케인 '하비'는 40명 이상의 사망자를 내고, 수십억달러의 재산 피해를 초래했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