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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당 후원금 1위 정의당...대한애국당 2위 '눈길'

등록 2018-02-27 16: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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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진우 기자 =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017년도 중앙당후원회와 국회의원후원회의 후원금 모금내역을 집계한 결과 10개의 중앙당원후원회가 총 22억5200여만 원을 모금했다고 27일 밝혔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홍지은 기자 = 정당 중앙당 후원회가 2006년 3월 폐지된 이래로 11년만에 부활됐다. 정의당은 중앙당 후원회 총 모금액 중 가장 많은 금액을 모금했다.

 불법 정치자금 논란으로 2006년 3월 폐지된 중앙당 중앙회는 지난해 6월 정치자금법 개정 후 11년만에 후원이 가능해졌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7일 공개한 '2017년 중앙당후원회 후원금 모금액' 통계에 따르면 10개 중앙당후원회는 지난해 총 22억5211만원을 모금했고 평균 모금액은 2억2521만원이었다.

 이중 가장 많은 후원금을 받은 정당은 정의당으로 6억5410만원을 기록했다. 집권 여당의 후원액을 제친 데 대해 시민의 소액 후원과 노동 단체의 자발적 후원이 한 몫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조원진 의원이 대표로 있는 대한애국당은 5억4649만원으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석방 운동을 펼치는 지지층들의 후원이 잇따른 것으로 보인다.

 집권 여당 더불어민주당은 5억1059만원으로 3위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민중당은 3억4932만원, 노동당은 7111만원, 우리미래당은 4449만원, 바른정당은 4448만원, 녹색당은 1714만원, 늘푸른한국당은 837만원, 국민의당 598만원을 각각 모금했다. 그러나 자유한국당은 중앙당 후원회를 설치하지 않아 모금액이 없었다.

 중앙당후원회의 모금한도액은 5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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