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아사드 대통령 "동구타 반군과 전투 계속할 것 "
아사드는 동구타 지역 민간인 대부분은 반군 지역을 떠나 정부군 지역으로 떠나기를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민간인 대피를 허용하면서 '테러범들'을 향해 군사 작전을 펴는 것은 유엔이 선포한 정전협정에 위배되는 사항이 아니라고 그는 주장하고 있다. 아사드의 발언은 러시아가 지지하는 부분적인 인도주의적 휴전안의 일환으로 지난 주부터 동구타지역의 주민들이 반군 지역을 떠나는 하루 5시간의 휴전 시간이 끝난 뒤에는 군사작전을 재개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5일 현재 아직까지 이 곳을 떠나간 주민들은 없다. 인도주의적 구호품의 전달도 없었다. 아사드 정부는 이에 대해 반군이 민간인들의 피난을 막고 있다고 비난했다. 아사드는 4일의 발표문에서 러시아가 제안한 일시적 휴전안이 인도주의적 구호와 테러범에 대한 소탕전 양쪽 모두를 가능하게 하는 균형잡힌 안이라고 말했다. "그래서 우리는 민간인들이 정부군 장악지역으로 피난할 시간을 주면서 동시에 테러범들에게 군사공격을 가하는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한 편 시리아군 홍보지인 전쟁 미디어는 4일 저녁 성명을 발표, 동 구타 지역에서 지난 며칠 동안 시리아군이 중요한 진격을 통해 38평방 킬로미터의 광대한 지역을 점령했으며 3km만 더 가면 반군 지역의 중심부에 도달하게 된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