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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이란·터키 정상들, 4~5월 중 이스탄불서 시리아 논의

등록 2018-03-08 17: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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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마스쿠스=AP/뉴시스】22일(현지시간) 시리아 다마스쿠스 외곽 구타 지역이 정부군 공습으로 처참하게 훼손돼 있다. 사진은 시리아 정부 단체 구타미디어센터(GMC)가 제공했다. 2018.2.23.
【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러시아, 이란, 터키가 4~5월 중 이스탄불에서 정상회의를 열고 시리아 내전 해법을 논의한다.

 이란 외무부는 8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5월 이스탄불에서 회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MEHR통신이 보도했다.

 터키 국영 아나돌루통신도 3자 정상회의 소식을 보도하면서, 정상회담 날짜를  4월 4일로 전했다.

 바흐람 가세미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에르도안 대통령이 앞서 푸틴 대통령, 로하니 대통령과 각각 통화를 하고 이스탄불 3자 정상회의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들 3개국은 올해 1월 러시아 소치에서 시리아 내전 해법을 찾기 위한 '시리아국민대화회의'(SNDC)'를 개최하고 다음 회의를 이스탄불에서 열기로 결정한 바 있다.

 소치 회의 참가자들은 내전 종식을 위해 새 헌법을 제정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다만 시리아 정부와 반군이 가장 큰 이견을 빚고 있는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의 운명에 관해선 합의가 없었다.

 3개국 외무장관들은 이스탄불 정상회의에 앞서 이달 16일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에서 시리아 상황 점검을 위한 회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시리아 정부와 반군 측은 참가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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