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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익범 특검 "노회찬 유족에게 위로" 재차 유감 표명

등록 2018-08-27 14:5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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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적 비판한 분들에게 진심 감사"

"노회찬 의원 유가족에게 위로 말씀"

수사팀 격려…"공소유지 최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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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조성봉 기자 = 드루킹 일당의 인터넷 댓글조작 사건을 수사한 허익범 특별검사가 27일 오후 서울 서초구 특검 사무실 브리핑룸에서 60일 간의 수사 결과발표를 마치고 밖으로 나서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오제일 옥성구 기자 = '드루킹 댓글 조작 의혹' 사건을 수사한 허익범(59·사법연수원 13기) 특별검사가 정치권의 비난이 과도했다며 유감을 표했다.

 허 특검은 27일 오후 특검 사무실에서 수사 결과를 발표하며 "적법하고 정당한 수사 일정 하나하나마다 정치권에서 편향된 비난이 있었다"며 "유감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품위있는 언어로 수사팀의 정치적 중립과 수사 독립성 촉구하며 건설적 비판해준 많은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60일간 수사를 벌인 수사팀도 격려했다. 허 특검은 "묵묵히 불철주야 수사해준 수사팀에 감사하다"라며 "앞으로 공소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수사 기간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과 관련해서는 "유가족에게 위로 말씀을 다시 드린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허 특검팀은 지난 6월27일 출범 이후 지난 60일 수사를 벌여 드루킹과 그의 일당, 김경수 경남도지사 등 모두 12명을 재판에 넘겼다.

 특검팀이 파악한 드루킹 일당의 범행 시기는 지난 2016년 12월4일부터 지난 3월21일까지다. 드루킹 일당은 킹크랩 프로그램을 이용해 총 8만1623개의 네이버·다음·네이트 뉴스 기사의 댓글 141만643개에 대해 총 9971만1788회의 공감·비공감 클릭 버튼을 조작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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