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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남북협력추진단 공식 출범…기조실 산하 확대·개편

등록 2018-11-02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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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공식 출범…총 25명 규모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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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뉴시스】평양사진공동취재단 박진희 기자 =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9일 평양 옥류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오찬을 마친 후 박원순 서울시장과 악수하고 있다. 2018.09.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윤슬기 기자 = 서울시가 실질적인 남북교류 추진을 위해 기존 '남북협력담당관'에서 '남북협력추진단'(추진단)으로 조직이 승격돼 공식 출범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2일 "남북협력담당관이 있었으나 지난 1일자로 행정1부시장 직속으로 남북협력추진단으로 확대·개편 됐다"며 "당초 기획조정실 산하에 있었으나 이제는 분리됐다"고 말했다.

이어 "추진단 하에는 '남북협력담당관'과 '개발협력관' 이렇게 2개의 과가 운영이 된다"며 "2개 과의 업무 차이는 남북협력관은 사회·문화·통일·교육 등을 담당하고, 개발협력관의 경우 경제협력이나 인프라 구축 등을 주력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추진단 전체 인원은 25명으로 남북협력담당관은 13명, 개발협력담당관은 12명으로 운영된다"며 "현재 추진단장과 개발협력담당관은 공석이다. 개방직 임기제 공무원으로 채용할 예정으로 현재 모집중인 상황인데 절차상으로는 일단 12월 말 경이면 인선이 완료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남북협력추진단장은 시정 전반의 서울-평양 교류협력 사업을 총괄·조정하는 역할을 전담한다. 추진단 역시 남북 대표 도시 간 지속가능한 협력 사업을 발굴해 추진하고 민간교류 활성화를 지원할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8월2일부터 기획조정실 산하에 남북협력담당관을 신설하고 남북교류정책팀, 사회문화교류팀, 경제협력지원팀 등 3개 팀으로 구성해 조직을 운영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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