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일본포럼]"JAL, 탄력근무제로 큰 효과 얻어…시작이 중요"
우에다 JAL 총무∙법무∙홍보 총괄 임원 주제발표"입사선호 1위 기업된 비결"
【서울=뉴시스】하종민 기자 = 우에다 히데쓰구(植田英嗣) JAL 총무∙법무∙홍보 총괄 임원은 "유연근무제, 탄력근무제 등은 시작 자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8일 오전 서울시 중구 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뉴시스 일본포럼-일본 기업의 재도약'에서 우에다 임원은 "JAL도 유연근무제로 굉장히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우에다 임원은 "JAL은 일본 젊은이들이 입사하고 싶어하는 기업 1위"라며 "유연근무제 도입이 중요한 포인트가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재택근무를 하면 '일을 제대로 할까 안할까' 생각하게 되는데, JAL은 이런 논의 대신 엄격한 규제로 시작했다"고 소개했다. 또한 그는 "시작 자체가 중요하다"며 "(유연근무제를)경험한 사람이 얼마나 좋은지 알게 되면, 점차 확산·발전해 나가게 된다"고 말했다. 과거 JAL의 근무 환경에 대해서 그는 "우리도 근무환경이 굉장히 열악했다"며 "지금도 노사 간 대화를 나누면 예전 상태로 돌아가지 말자고 얘기한다"고 밝혔다. 우에다 임원은 "처음부터 완전한 것을 만들고자 하면 논의만으로 수십 년이 필요하고 실제 도입해도 아무도 사용할 수 없는 제도가 된다"며 "우리가 이루고자 하는 것을 단숨에 할 수는 없으며, 착실히 다가가고자 노조와 수년 간에 걸쳐 협의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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