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 A노선-신안산선, 민간투자심의위 통과…'신안산선, 내년 착공'
A노선은 현재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영향평가 및 관계기관 협의 중으로 사업 실시계획 승인을 거쳐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신안산선은 시행 중인 실시설계와 후속 절차를 조속히 추진해 내년중 착공할 계획이다. 두 노선 모두 기존 광역·도시철도와 달리 지하 40m 이하 대심도(大深度)에 철도를 건설해 지하 매설물이나 지상부 토지 이용에 대한 영향없이 직선화 노선을 고속으로 운행하는 철도교통수단이다. GTX A노선은 경기도 파주 운정에서 서울역, 삼성역을 거쳐 경기도 화성 동탄 신도시까지 잇는다. 설계속도 200㎞/h(영업 최고속도 180㎞/h)로 주파하며, 신안산선은 안산·시흥 지역과 여의도 구간을 가장 단거리로 운행함으로써 운행시간이 대폭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12월 신안산선과 A노선에 두 사업에 대한 민간투자시설사업기본계획(RFP)을 고시했다. 신안산선은 포스코건설 컨소시엄, GTX A노선은 신한은행 컨소시엄을 각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협상을 추진해 왔다.
정부가 각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들과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시행자를 지정하면, 향후 실시계획 승인 절차를 거쳐 공사에 돌입하게 된다. 김정렬 국토부 제2차관은 "10년 이상 진행돼 온 수도권광역급행철도 A노선과 신안산선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른 것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며 "실시설계 등 후속절차도 차질없이 추진해 조속히 착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